[이태원맛집] 뇨끼맛집 이태원 이타인

"인생 뇨끼, 뇨끼맛집, 이태원 이타인"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 여행이 캔슬되어

제주도 멤버들과 함께 가본 이타인!

벌써 4개월전이라니.. 너무 늦은 포스팅이지만

맛있었으니깐 기록해야한다는 생각에

리뷰 시작!

 

뇨끼를 워낙 좋아해서

뇨끼로 유명한 한남동 뇨끼바와

이태원 이타인을 고민하다가

멤버들의 취향에 따라 이타인으로 결정!

탕탕탕!

리뷰들을 보는데 다들 인생뇨끼라고 해서

가기전부터 정말 기대가 되었어요 ><

가기전부터 저 혼자 메뉴를 거의 결정한 상태로 갔답니다ㅋㅋㅋㅋ

 

이타인 내부 모습

평일 6시에 예약하고 갔더니 저희가 첫 손님이였고

7시까지는 한가해서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타인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테이블마다 공간적 여유가 있어서 좋았어요 :)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 공간 여유 없으면 괜히 찜찜하고 답답한데

여긴 여유가 있는 편이라 괜찮았어요~

 

메뉴는 대부분 제가 미리 결정한대로 주문하였습니다ㅋㅋㅋ

발사믹절임 카프레제, 바질 페스토 파스타, 가지 라자냐,

관자구이 오징어 먹물 리조또, 포르치니 버섯 베이컨 뇨끼에

트러플 노른자 추가!!!

마음같아서는 뇨끼 메뉴를 2개 시키고 싶었으나

다양하게 먹자던 멤버들의 의견 존중했습니다 ㅎㅎ

 

영롱하고 예쁜데 맛까지 있었던 발사믹절임 카프레제♥

그동안 먹었던 카프레제 샐러드와는 다른 비주얼이라 새로웠어요 :)

스쿱으로 미니 아이스크림을

알록달록하게 담아놓은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보기좋은게 맛도있어서 대만족!!!

새콤하고 상큼한 것이 에피타이저로 먹기 딱이예요!

입맛을 한껏 끓어올려준달까요?!

분명히 몇 알 안먹은 것 같은데

끝나서 아쉬웠어요ㅠㅠ

(전체적으로 음식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최소 1인 1메뉴 추천합니다 :) )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포르치니 버섯 베이컨 뇨끼♥

고소하고 크리미한 소스를 왕창 묻혀서

한입 먹어보자마자

왜 사람들이 인생 뇨끼라고 했는지

 대.공.감!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씹자마자 입속에서 녹아버리는 바람에 매우 아쉬웠어요ㅠㅠ

트러플 노른자는 꼭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트러플 풍미가 뇨끼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분이랄까?

뇨끼가 몇 알 안되서 혼자 다먹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식탐이 많은 스타일이라ㅋㅋㅋ)

 

뇨끼 자체가 맛있어서 다먹고나니

해산물 뇨끼도 먹어보고싶었지만 꾸욱 참았답니다. 

 

바질 페스토 파스타는 오일베이스에 바질 페스토를 아끼지않고 넣은 맛이랄까?

저는 오일 베이스 파스타를 선호하는 편인데,

베이스가 조개 육수로 만들어서 그런지

바질소스로 만든 봉골레 같았어요ㅋㅋㅋ 

바질 맛도 많이 나고, 짭쪼름 하니 굿굿bb

 

저는 뇨끼가 가장 맛있었지만, 

같이 간 언니는 바질 페스토가 가장 맛있었다고 했어요^^

 

가지 라자냐는 기존의 라자냐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ㅎㅎ

라자냐면에 가지가 들어가있겠거니

생각하면서 시켰는데

가지가 라자냐면 대신인 듯 했어요!

(솔직히 먹느냐 바빠서 속을 들여다 보지않아서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기존의 라자냐면 식감과 맛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가지가 메인인 라자냐... 맛있었습니다 :)

하지만 가지의 특성 때문인지 잘라서 나눠먹긴 힘든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타인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보통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오이 피클을 많이 주는데,

이타인은 올리브 피클을 주시더라구요 ><

올리브는 찐사랑♥

다먹고 더 달라고 해도 주시고,

음식에도 올리브를 아낌없이 사용하셔서

정말 올리브 실컷 먹고왔어요 :)

 

관자구이 오징어 먹물 리조또는 데코가 예뻤는데,

맛은 쏘쏘였어요ㅠㅠ

다른 음식들이 더 맛있어서 그런지

가장 손이 안가더라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먹물리조또 보다는 뇨끼를 시킬걸 그랬나 싶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맛없는건 아니여서

남기지는 않았답니다 ㅋㅋㅋ

그냥 다른 음식들에 비해 아쉬웠다 정도?

 

완벽하게 싹쓸이된 저희의 메뉴들ㅋㅋㅋ

너무 깨끗하게 먹었다고

셀프칭찬하며 인증했는데

다시봐도 참 뿌듯하네요 ><

 

다먹고나니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뇨끼 하나를 더 시켰어도 괜찮았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담에 또 올거니깐 그 때를 위해 참고

달달한 디저트 먹으러 갔답니다 :)

 

이타인은 ITW호텔 1층에 위치되어 있고

주차가 넉넉하진 않지만

건물주차타워에 주차가 가능해서 편리하더라구요!

물론 이태원 역이랑도 가까워서 가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